와인 코르크 마개 모으기 (feat. 이케아 푀르바르)
내가 미니멀해지지 못하는 것은 항상 무언가를 수집하는 중증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 한창 새로운 와인 개척하던 시절에는 이런 거 모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2017년에 내 방을 한번 싹 갈아엎듯 물건들을 버리고 난 뒤코르크 수집은 새롭게 채우는 취미로 탈바꿈했다. 또, 어디 잡지에 실렸던 거였나코르크 모아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 것 중에 따라해보고 싶은 게 있어서버릴 때 버리더라도 코르크를 일단 모아두기로 함 그래서 이케아에서 아주 갓성비가 내려오는 1,900원짜리 유리병을 구입했더랬다. 이름은 푀르바르 (FORVAR) 하지만 지난해 운동러(feat. 수영, 필라테스)의 삶을 살면서 와인 마실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그래도 아직까지는 와인장터 열리면 사러 오라고 고객관리 당하는 녀자라 집에 한두..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