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밀라논나x한예슬] 내 인생은 내 인생

2020. 5. 3. 22:06일상/Insight

내가 요즘 무척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그리고 '한예슬'

두 사람의 콜라보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밀라논나X한예슬 영상



너무 무겁거나 진중하려고 하지 않고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민 상담처럼 대화를 나누는데
여윽시 밀라논나님.... 명언이 쏟아지잖아
중간에 나온 이 내용만큼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
두고두고 곱씹으려고 블로그에 담아봄


이 부분이다


사람마다 각자 가는 길, 각자의 속도가 있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남들의 시선과 기대에 휘둘리지 말자 (이건 내 생각)

내 인생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나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나를 응원해주는 말 같다
영상 보다가 갑자기 힐링 샘솟고요

그렇지, 누군가가 날 걱정해주는 것은 감사하지만 대신 살아줄 건 아니니까


예전에 어디서 봤던 글귀를 덧붙여본다.

 Everyone in this world works based on their time zone.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서 일합니다.

There are in their time zone, and you are in yours.
그들은 자기 자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이고, 당신도 당신의 시간대에 있을 뿐입니다.

Life is about waiting for the right moment to act.
인생은 행동하기에 적절한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So, relax.
그러니까 긴장을 푸세요.

You’re not late.
당신은 늦지 않았습니다.

You’re not early.
이르지도 않습니다.

You’re very much on time.
당신은 당신의 시간에 맞춰서 아주 잘 가고 있습니다.

 



또 중간중간 인상깊었던 장면들

'나는 결혼 안 할래 혼자 사는 게 나아!' 이런 공감대가 아니라 밀라논나님의 이런 관점이 신선하고 좋다

한예슬이라는 한 사람의 인생관이 느껴지는 부분도 괜찮았다.  남들에게 피해 안 끼치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존중 받을 가치가 있다  



+ 은근 공감했던 ‘개-‘ 이야기
대학생 때 서로 알게된지 며칠 안된 후배한테서 '누나 오늘 날씨 개추운것 같아요'라는 문자를 받고 살짝 놀랐던 기억이 있다.
나는 전공이 전공이니만큼 바른 언어를 남들보다 더 신경쓰고, 은어는 잘 안 쓰는 편이다.
요즘에는 진짜 흔한 접두사가 되어버려서 어른들과 대화할 때가 아니면 나도 가끔 쓰지만...
나보다 훨씬 앞세대인 밀라논나님에게는 얼마나 낯선 단어일까?
하지만 '그건 안돼'라고 말하지 않고 '이렇더라'라고 접근하는 밀라논나님의 마인드가 너무 좋다.
'존버'라는 단어에 대해 어떤 뜻인지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진짜 개 멋있어요 (히힛) 



상당히 매력있는 두 사람의 조합 여러분 보고가세요 (맨위에 영상 클릭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