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1. 21:03ㆍ쇼핑의 기록/패션뷰티템
#내돈내산
한창 립제품은 입생로랑만 쓰던 시절이 있었다.
특히 틴트는 기본컬러부터 신상 한정판까지 줄줄이 꿰고 있을 만큼 쓸어담다가
너무 많이 사둔 것 같아 깊이 반성하고는
세상 상큼한 레드오렌지 계열의 루쥬 뷔르 꾸뛰르 13호를 마지막으로... 한동안 립 제품을 구입하지 않았다.
근데 얼마 전... 가방 속에서나 고이 모셔져 있던 내 입생이가
똑 하고 부러지는..... 대참사....
물론 다시 잘 집어넣어서 쓰고는 있지만 새 립스틱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마침 틴트 9호 하나 빼고 더는 남은게 없어서
진짜 오랜만에 기분전환템으로 립스틱 구입
샤넬 코스메틱은 솔직히 가성비가 떨어지는 것 같아 팩트 이후로 써본 적이 없다.
물론 립스틱도 사본 적이 없는데 친구가 입생 한번 벗어나보라고 추천해서 써보기로 함
샤넬 매장에 가서 웜톤한테 찰떡인 코랄 or 오렌지 계열 립스틱 추천해달라 해서
이것저것 발라본 뒤 나의 최종 선택은 152호
구조가 특이하다. 금색 로고 부분을 똑딱 눌러서 빼는 방식인데
누를 땐 윗부분이지만 립스틱을 빼내면 저렇게 아랫부분이다.
추천받은 컬러인 136호 멜로디우스랑 같이 발라봤는데
136호는 더 여리여리하고 코랄코랄한 느낌이고 152호는 좀 더 생기있는 색감이다.
현재 가지고 있는 입생이 완전 레드오렌지라서
오렌지보다는 핑크에 가깝고, 그렇다고 너무 코랄은 아니고 자몽처럼 상큼한 요 152호가 내서탈
발랐을 때 느낌은 굉장히 크리미하다
건조한 입술에도 샥 부드럽게 발리는 너낌이지만 조금 시간 지나면 각질이 올라오긴 한다...
그래도 좀더 매트한 입생로랑 쓰다가 이거 쓰니까 세상 촉촉
오랜만에 립스틱 사서 기분 좋아
마스크 벗어도 괜찮은 날이 어서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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