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케어]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미라클 10 + 리커버리밤 사용 후기

2020. 5. 27. 14:02쇼핑의 기록/패션뷰티템

내가 현재 쓰고 있는 헤어제품은 

트리트먼트는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헤어 리페어, 모로칸오일 에센스인데

우연히 블라인X 앱의 헤어제품 추천글을 읽다가 눈에 띈 제품이 하나 있었다.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 Miracle 10 (미라클 10) 

많은 언니들이 좋다는 찬양댓글을 쏟아내는 제품이라ㄴ.... 안 써볼 수 없잖아요 

 

요건 동네 올리브영에서 찍은 거. 단품*할인이 안 들어가면 덥석 사기엔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뒷면에 기재된 사용법

 

마침 트리트먼트를 새로 사야할 때가 되었기에

올리브영을 돌아다니며 본품 트리트먼트 + 리커버리 밤 을 같이 써볼 수 있는 기획상품을 찾아 구입했다. 

리커버리 밤은 젖은 모발 상태 그대로 바르는 거라 아베다 헤어 리페어 제품의 저렴이 버전 느낌일 듯

반값이라 어느 정도 성능일지 상당히 궁금했다.

 

가격대는 할인이 안 들어가면 4만원대, 할인되면 2만원대인 것 같다. 

내가 산 구성은 24,500원이었다. (나는 올리브영 할인카드를 써서 조오금 더 싸게 샀다 히히)

 

또, 모레모 제품 리뷰를 보면 향이 별로라는 말이 많은데

이건 체리블라썸 에디션이라 오리지널보다는 향이 괜찮을 것 같음 

 

워터트리트먼트 미라클 10과 + 투엑스, 리커버리밤이 미니어처로 들어있는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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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 사용법은 

샴푸 후 물기를 살짝 없애준 머리카락에 워터 트리트먼트를 도포한다. 

가볍게 조물조물 마사지하며 10초 정도 두면 미열과 함께 거품에서 크림으로 제형이 변한다. 

(제형이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느낌은 아니다. 마사지하면 뜨거워지는 느낌은 있다) 

최소 10초 후에 잘 헹궈주면 된다. 

 

덤으로 리커버리 밤은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낸 젖은 모발 상태에서 소량만 짜내어 모발 끝에 발라준다. 

드라이기를 쓰기 전에 발라주면 모발이 덜 손상되게 도와주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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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주일 정도 사용해봤다.

다양한 사용감을 느껴보려고 하루는 트리트먼트+린스(타사제품),

또 하루는 트리트먼트+리커버리밤, 또 하루는 트리트먼트+리커버리밤 없이 써봤다. 

 

일단 광고문구가 물미역이라고 해서 헹굴 때부터 부드러운 느낌이 바로 나오나? 하고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다. 물론 샴푸 직후보다는 부드러워지긴 하지만... 

그래서 이 제품만 쓰고 마무리하면 살짝 아쉬운 느낌이다. 

더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린스를 소량 모발 끝에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두피 건강 때문에 린스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드라이 후 만족도는 상당히 좋다. 머리를 만졌을 때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리커버리 밤을 썼을 때가 가장 좋다. 

하지만, 단백질이 꽉꽉 채워지듯 탄력있는 느낌은 아니다.

나의 경우 워낙 손상도가 심한 앞부분의 개털구간이 여전히 부시시하다는 것에서... 

아베다의 데미지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제품이 조금 더 머릿결을 보호해주는 느낌이 있다. 

그래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리커버리 밤의 성능도 아직까지는 만족스럽다. 

 

향은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향이다.

패키지만 보면 핑크핑크한 달달한 너낌 예상되지만 그렇지도 않다. 

 

다음에 또 살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할인이 들어간 기획상품이라면 한번 써볼만 하다는 생각이다. 

 

오늘도 #내돈내산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