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화분 키우기 : 바질트리 꽃, 관리방법은

2020. 6. 5. 11:49취미생활/가드닝

저번 포스팅에서도 적었듯 이발을 계획하고 있던 바질트리에

뜬금없이 꽃이 피었다. 

 

 

5월 25일. 처음 꽃이 피었다. 

식물에 꽃이 피는게 당연하지만 

꽃은 예상치 못한 전개(...)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음 꽃망울이 터지는게 잘 자라는 징조는 아닌 것 같다. 

 

꽃이 많이 피면 잎의 생산 속도를 더디게 하고 잎의 품질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 아래쪽 잎이 노랗게 됐다. 물이 부족하단 뜻 

 

엄마에게 보여줬더니 꽃이 피기 시작하니까 좀 더 보자고 해서 며칠만 더 기다리기로 했다. 

우선 전체적으로 시든 잎은 다 잘라줬다. 

그 사이에 엄마가 영양제도 하나 꽂아줬다. 

 

5월 30일. 곧 있으면 더 많이 필 것 같다. 

 

며칠 두고 보니까 확실히 전보다 물을 많이 먹는 것 같다. 겉흙이 금방금방 마른다. 

꽃이 피면 그만큼 많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그나마 영양제를 먹여서 그런지 조금 더 푸릇푸릇해졌다. 

 

바질트리 화분에 꽃이 피면 꽃대를 몇 개만 남겨두고 나머지를 잘라주라고 한다. 

 

6월 5일. 꽤 많이 피었다 

 

바질꽃은 엄청 귀염귀염하다. 

곧 풍성하게 꽃을 피울 것 같다. 

꽃구경을 조오금 더 하고 싶긴 하다. 

아쉽지만 잎의 건강을 위해 하루이틀만 꽃 즐기고 이번주말에 이발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