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화분 키우기 : 바질트리 가지치기

2020. 6. 7. 15:01취미생활/가드닝

지난번 꽃 포스팅에 이은 빠른 이발기 

저번 포스팅 올린 그날 저녁 사실 바로 가지치기에 들어갔다. 

 

허브 화분 키우기 : 바질트리 꽃, 관리방법은

저번 포스팅에서도 적었듯 이발을 계획하고 있던 바질트리에 뜬금없이 꽃이 피었다. 식물에 꽃이 피는게 당연하지만 꽃은 예상치 못한 전개(...)라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봤는데 음 꽃망울이 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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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꽃구경

 

 

꽃이 피고 있는데 자르자니 아쉽아쉽 

 

 

# 바질트리 가지치기

 

성공적인 이발을 위해 바질트리 가지치기 후기를 또 열심히 뒤졌다.

바질트리의 가지치기는 새로 난 잎을 잘라주는 것.
가운데 큰 줄기를 잡고 좌우 겨드랑이에 새 잎이 나는 부분이 있으면 윗부분 줄기를 싹둑 잘라주면 된다고 한다. 

 

 

본격적인 가지치기 시작
꽃부분만 잘라줬지만 아직도 삐죽삐죽 + 덥수룩하게 자란 상태의 바질트리 

 

 

 

 

 

 

일단 꽃이 있는 줄기 부분을 몽땅 다 잘라줬다.

마음이 조오금 아프지만 더 튼튼하게 키우기 위해서 단호하게 싹둑싹둑 

 

 

 

꽃이 피어나는 부분만 잘라줬는데도 한움큼이다. 

 

 

 

얼추 동그란 수형을 유지하면서 윗부분을 잘라낸 상태 

여전히 삐죽삐죽 나온 가지들이 있어서 더 잘라줘야 할 것 같다. 

 

 

 

 

 

 

조금 더 모양을 잡아주는 너낌으로 잘라주고 났더니 얼추 동그란 수형을 되찾았다. 

이제 다시 자라는거 봐가면서 틈틈이 잘라줘도 될 것 같다. 

 

 

 

첫 번쨰 가지치기를 당한(?)  바질트리 

 

 

 

 

 

모양이 훨씬 예뻐진 바질트리 

 

 

# 바질트리 활용

 

일단 잎 뜯어낸거 소심하게 파스타에 올려서 먹어주기 

 

 

 

남은 바질은 혹시 몰라 물로 한번 씻어서 말리기 모드

다음날 바로 삼겹살 구울 때 넣어봤는데 향긋한 것이 마음에 든다. 

 

 

 

 

 

+ 다음날 화분 상태를 점검해보니 자른 끝부분이 까맣게 됐다.

수분과다 상태면 까맣게 된다는 것 같은데...

며칠 전에 잎이 마르는 것 같아서 물을 또 너무 많이 줬나보다. 

그리고 거뭇거뭇해지는게 벌레가 옮아왔나 싶기도 하고... 

 

상태 봐가면서 물 조절 + 가지치기에 들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