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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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이 용돈은 황금봉투에
올해 어버이날은 심플하게 준비했다. 황금색 봉투 + 조오금 더 예뻐보일라고 예전에 사둔 카네이션 브로치 활용 사실 지난 주말에 부모님 모시고 쇼핑 쑈핑 샤핑 슬쩍 하긴 했지만 여윽시 마무리는 용돈이지어라 얼마 전에 부모님 모시고 꽃시장에 다녀와서 그런지 구색 맞추기 카네이션은 사고 싶지 않아서 일단 패스... 비싼 카네이션 말고 꽃시장 가서 엄마 취향으로다가 왕창 사올까 싶음 재작년에도 카라가 가득 피어있는 화분으로 사드렸는데, 올해 꽃대가 다시 올라오고 있어 흐뭇하다. 꽃도 피었으면
2020.05.08 -
코로나19와 어린이날, 조카 선물은
하루 지나간 어린이날 포스팅 조카가 초등학교 5학년생인데, 지난 겨울방학 이후 코로나19로 계속 못 보고 있다. 어린이날이니까 멀리서나마 기프티콘이라도 보내주려고 카톡을 보냈더니만 먼저 선수치고 있는 조카. 나이 한 살 더 먹을 때마다 주고받는 깨똑 대화가 더 풍부해진다. 고모랑 티격태격 알콩달콩 친구같이 잘 노는 귀여운 조카. 일 년치 선물을 한꺼번에 달라고 조르길래 가볍게 거절하고 (^^) 편의점 모바일금액권 X2로 합의 보고 쏴줬다. 만나면 또 이것저것 왕창 사줄거니까 #고모는 #조카바보니께 오후에 백석역에 있는 교보문고에 잠시 들렀더니 포스트잇에 메시지를 써서 붙여놓을 수 있게 해놨더라. 나도 쓰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포스트잇이 다 떨어져서 없었다. 이런거 찍어 올려도 괜찮겠지 중간에 넘모 시선강탈..
2020.05.06 -
[유튜브 밀라논나x한예슬] 내 인생은 내 인생
내가 요즘 무척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 '밀라논나' 그리고 '한예슬' 두 사람의 콜라보 영상이 올라왔다 유튜브 밀라논나X한예슬 영상 너무 무겁거나 진중하려고 하지 않고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민 상담처럼 대화를 나누는데 여윽시 밀라논나님.... 명언이 쏟아지잖아 중간에 나온 이 내용만큼은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 두고두고 곱씹으려고 블로그에 담아봄 이 부분이다 사람마다 각자 가는 길, 각자의 속도가 있고 지금 내가 처한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면 남들의 시선과 기대에 휘둘리지 말자 (이건 내 생각) 내 인생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나 단단한 마음이 필요한 나를 응원해주는 말 같다 영상 보다가 갑자기 힐링 샘솟고요 예전에 어디서 봤던 글귀를 덧붙여본다. Everyone in this wor..
2020.05.03 -
두근거림과 불안, 인데놀과 자낙스 복용기
며칠전에 중요한 자리에서 머리가 하얗게 되고 말문이 막히는 경험을 했다. 처음 겪는 일은 아니다. 예전에 대학 동아리 연극의 주연을 맡았다가 무대 위에서 머리가 하얗게 되면서 대사를 잊어먹은 적도 있고, 발표를 할 때나 면접 때도 종종 할 말을 잊어먹곤 했다. 그리고 첫 회사 다닐 때 스트레스가 터지면서 건강검진에서 부정맥 추적관찰 해보라고 나오기도 했었지... 아무튼 그간 별거 아니라고 넘겼던 긴장이 차곡차곡 마음 속 어딘가에 쌓였나보다. 이번에는 한번 시작된 두근거림이 그날 밤에도 진정되지 않았다. 도저히 마인드컨트롤로는 해결이 안되는 상황. 인터넷 검색으로 인데놀이라는 약을 알게 됐고 그 약을 손에 쥐고 한움큼 삼켜야 진정이 될 것 같았다. 내과에서도 처방 받을 수 있는 약물이라길래 바로 병원을 찾..
2020.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