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19:47ㆍ일상/먹거리&마실거리
포스팅이 많이 밀렸당 허헣
간만에 모아서 올리는 신촌 혼밥 도장깨기
# 큰언니 불고기
학원 가는 길목이라 늘 시선을 강탈하던 집
설렁탕 5천원도 그렇고 외관이 꼬숑 3천원 돈까스집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체인의 스멜이..... 아무튼 갓성비를 추구할거같이 생긴 집
위치는 신촌역 1번출구에서 현대백화점쪽으로 걸어나와 나뚜루 옆 골목으로 꺾으면 바로 보인다.
외관이 깔끔하고 + 소불고기백반 5000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시 꼬숑 돈까스와 동일하게 선불이다.
갈비탕은 10,000원이고 나머지 김치찜 / 불고기백반 / 설렁탕 5,000원
나는 불고기백반 주문!
원산지를 보니 설렁탕은 호주산 고기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미국산이다.
꼬숑 돈까스와 마찬가지로 좌석은 인원수에 맞게 권유해준다.
세팅은 깔끔무난. 물은 옆테이블에서 드시던 분이 올려둔건데, 정신이 없으셨는지 원래 그런지 새로 안 가져다줘서
나중에 하나 달라고 했다. 제가 물먹는 하마라서요 헤헤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았는데 식사가 나왔다.
반찬은 온리 김치.
5천원의 가격을 생각하면, 다른 집에서 먹는 뚝불을 생각하면 역시나 가성비 인정이다.
맛도 무난무난하고 김치도 중국산 재료를 쓰지만 맛은 나쁘지 않다.
사실 밥과 고기만 먹자니 늬끼해져서 김치를 진짜 열심히 먹었다.
물도.... 한통을 혼자서 다 먹었지 말입니다 허허
5천원에 든든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집이다.
배고플 때 혼밥한다면 가볼만한 집.
# 고기파
지나가다가 알밥 판다고 해서 한번 들어가본 집
고기전문이니 된장찌개같은걸 먹어봤어야했는데
몰라유 내맴이쥬
위치는 설명하기 애매하네
신촌 유플렉스 메인거리(연세로)에서 먹자골목으로 한블럭 들어가면 그래도 눈에 띄는 위치에 있다.
오랜만에 지나가긴 했지만 못 보던 가게다. 새로 생겨서 깔끔하다.
지도검색을 하면 고기파 신촌점이라고 나오는데 다른 지점은 없는... 것 같다?
낮에는 밥집 밤에는 술집 컨셉이라
식사류가 꽤 다양한 편이다.
가격대가 6,000~7,000원 선으로 무난한 수준이다.
브레이크타임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저녁장사를 막 시작할 즈음에 간건가 싶어 식사 되는지 물어봤는데
흔쾌히 된다고 해서 들어갔다. 사람 아무도 없음 흐흠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을 세팅해주는데
와우ㅇㅇ우우웅 브로컬리, 고사리, 백김치, 콩나물... 만족스러운 구성.
위에 올린 큰언니불고기 5천원과 비교해 1천원 차이에 더 제대로 된 한 상 차림을 즐길 수 있다.
뒤이어 알밥이 나왔는데
다른 집 알밥에 비해 날치알이 아주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엄지척
이거시 레알 알밥
아주 약간 간이 센 느낌이지만 반찬도 전체적으로 괜찮고 푸짐하게 먹기 좋은 집.
다음에 기회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그때는 찌개류 먹어볼게요
#멸치국수잘하는집 신촌점 (미정국수 0410)
큰 식욕이 없고 주먹밥 같은게 하나 먹고 싶었던 날에 들어가본 집.
근데 주먹밥만 먹을수는 없어서 국수도 먹게되고 뭐 그랬다는...?
위치는 위에 올린 고기파랑 같은 골목. 거의 마주보고 있지요
주문은 기본적으로 키오스크로 받는다.
그런데 저 키오스크가 오래된 기종인가보다.
현금결제밖에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키오스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뭐 주문할건지 물어보고
카드 따로 결제하면 된다고 알려주신다.
미정주먹밥(2,000원) + 멸치국수(3,500원) 선택 = 5,500원.
주먹밥 먹겠다고 멸치국수 주문합니다 히힝
물과 반찬은 셀프인데 반찬은 그냥 간소하게 김치. 단무지는 따로 없다네유
바 테이블을 둘러싼 오픈키친 형식으로 조리가 다 되면 위의 선반에 올려준다.
먼저 먹고싶었던 주먹밥 등판
큼직하고 짭쪼롬해보이는 김가루가 한가득 맛있어보인다.
반으로 쩍 가르면
음... 대략 튀김과 마요네즈 지분이 상당하다.
맛있기는 한데 계속 먹으면 느끼함이 올라오는 그런 맛.
이어서 나온 국수.
멸치국수 국물도 맛있고 푸짐해서 만족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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