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커 마시는 오트밀: 오트&그레인 맛 구입 (feat 백종원?)

2020. 7. 4. 16:25일상/먹거리&마실거리

며칠전 쿠팡 로켓배송 최소주문금액을 맞추려고 두유를 한 박스 주문했다.

사이즈를 안 보고 샀더니 손바닥만한 쪼꼬미가 와서 작다 싶었는데... 결국 온 가족이 3일만에 다 먹어버림 (난 2개 먹었나?)

그래서 새 두유를 주문할까 하다가 아예 걸쭉한 아이로 먹어보자! 하며 새로 도전해본 아이 #내돈내산 

 

요즘 운동량도 훅 줄었고 다이어트 도시락도 닭가슴살도 안먹는데 이걸로라도 단백질 보충해보자며 

내맴속 지름신이 또 합리화 해주셨읍니ㄷ.... 

 

# 퀘이커 마시는 오트밀 (오트&그레인)

 

20개짜리 한 박스인데 3개는 어디갔냐하면... 박스 뜯자마자 부모님이랑 시식을 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타입과 낱봉타입이 있는데

집에 쉐이커가 따로 없다 보니 별수없이 플라스틱 포장으로 구입했다. 

맛있어서 또 주문을 하게 된다면 그때는 쉐이커도 사고 낱봉타입으로 구입해야지.

그나마 엄마가 플라스틱병을 나중에 들기름 짤 때 재활용하겠다고 해서 양심의 부담을 콩알만큼 덜었다. 

 

아무튼 플라스틱 병도 부담인데 왜 쌩뚱맞게 백종원 님이 병마다 과대포장으로 붙어있는가? 

퀘이커 브랜드는 해외에서 유명한 오트밀 브랜드고 국내 회사에서 라이선스를 따서 제조&유통을 하는 것 같다. 

유통은 롯데제과. 그리고 모델이 백종원 님인 듯.

 

내용물은 대략 요정도 들어있다. 

그리고 물이나 우유 등을 얼마나 부어야 하는지 눈금으로 잘 표시되어 있다. 

환경에는 도움되지 않지만 평소에 가지고 다니며 먹기 편하게 나왓다. 

 

내가 구입한 맛은 오트&그레인이다. 

이거 말고도 단호박, 서리태, 그린티 맛이 있는데 단호박 이런건 호불호가 강할 것 같아서 무난한 그레인으로 선택했다. 

귀리(오트)와 온갖 곡물이 잔뜩 들어있다. 

아몬드 브리즈랑 같이 먹으면 맛있다길래 낱개로 하나 구입해왔다.  

먹어보고 괜찮으면 아몬드 브리즈도 박스로 구입할지도 헤헤 

 

아몬드 브리즈를 부어봅니다 흘리고 난리 났다 아주 
대략 아몬드 브리즈 한 팩은 '알맞은 맛' 수준의 적정용량 
열심히 흔들어주면 이정도의 되직한 쉐이크가 나온다. 

사실 배송받은 당일에 집에 있는 우유를 진한맛 용량으로 먹었는데 상당히 걸쭉하다. 

농도는 알맞은 맛 용량이 적당하다 내 기준에는. 

그리고 건더기의 씹히는 질감도 있다. 씨리얼같은 그런 느낌? 건강하면서 '꼬소한'(고소한X) 맛이다. 

요즘 하루 1.5~2끼정도 먹는데 중간에 허기질 때 딱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우유와 아몬드 브리즈 중 뭐에 타먹어야 더 맛있다고는 못하겠다. 

단 230칼로리나 되기 때문에 우유보다는 아몬드 브리즈에 먹어야 칼로리 부담을 조금 덜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는 물에 타먹어봐야지. 물이 제일 맛 없을 것 같기는 하다. 

 

+ 물에도 타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걸쭉하지 않았으면 하는 나에게는 물도 괜찮은 조합이었다. 

맛의 진함은 좀 덜하긴 하지만.  

 

포만감도 채워지기를 원한다면 우유에 타먹는 것을 권장. 

칼로리를 생각하면 아몬드 브리즈가 제격이고 

좀더 가볍게 호로록 마시고 싶다면 물에 타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