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 18:08ㆍ쇼핑의 기록/패션뷰티템
지난 5월에 엄청나게 주목받으며 국내 출시된
자라(ZARA)와 조말론CBE 여사의 콜라보 향수
시향기를 두번에 걸쳐 올렸더랬다.
1차 때 워터릴리 티드레스를 구입하고,
2차 때는 아말피 선레이를 내맴속 위시리스트에 콕
그런데 며칠 전에 스타필드 고양에 있는 자라 매장을 스쳐가던 중
오렌지나무 옆 너낌 폴폴 나는 아말피 선레이가 재입고됐나? 하고 기웃거리다가
맙소사, 네롤리(NEROLI)를 발견했다.
아니 언제 한국 출시됐지?
일단 나는 향알못이라 네롤리가 어떤 너낌일지 전혀 감 없구요
다만 색깔이 오렌지색으로 지정된게 베티버 팜플무스와 아말피 선레이 느낌이려나? 하며
칙칙 뿌려서 바로 시향해봤다.
음 뭐랄까? 아말피 선레이 + 워터릴리 티 드레스의 중간 느낌?
처음에 아말피 선레이같이 오렌지향으로 시작해서 워터릴리 티 드레스같은 꽃향기로 마무리된다.
근데 아말피 선레이처럼 쨍하게 시작하는게 아니라 부드럽고 은은한 오렌지향이다.
탑노트의 꽃향도 워터릴리 티 드레스처럼 물향뿜뿜이 아니고 중간정도 느낌이다.
여성여성한 향이라기보단 중성적인 느낌이다.
근데 이거 설명하기 되게 힘들다...
공홈에 올라온 거 보니 여윽시, 오렌지 블라썸, 일랑일랑의 조합인가보다.
네롤리가 아말피 선레이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워터릴리 티 드레스를 사버려서 뭔가 비슷한 느낌 같기도 하고?
아말피 선레이랑 느낌의 차이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서 (후각마비 ^^^^)
결국 둘 다 구입하지 못하고 또 고민의 시간에 들어갔다.
시향지를 집에 들고 와버려서 잔향을 맡아보니
아말피 선레이가 빨래비누향이라면 네롤리는 조금 더 플로럴하다.
다음에 또 지나가다가 재고가 있으면 2차 시향을 하고 덥석 지를 것 같다.
근데 네롤리가 넘모 소리소문없이 나왔나? 블로그 후기도 거의 없고...
이거 한국 출시일에 같이 나왔으면 인기 지분율이 적지 않았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다.
자라매장 지나가다가 발견하면 꼭 한번 시향해보세요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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