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17. 17:06ㆍ일상/오늘
오랜만에 노트북을 들고 작업을 하러 나와 티스토리에 노트북으로 접속했는데…
와우 2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거니?
코로나19와 함께 바뀐 일상, 그리고 새 직장에서 어찌나 일만 했는지 여기에 흔적조차 남기지 못하고 살았네
오랜만에 블로그에 접속해보니 2년 전의 관심사와 지금 달라진 것들도 눈에 들어오고
게시글들의 통계를 살펴보며 그동안 나름 공들여 써내려간 글들에 대한 조회수와 댓글 등의 반응이 신기하기도 하다.
당분간 작업을 위해 스터디카페든 어디든 죽치고 앉아 노트북을 두드릴 일이 많아질 예정이다.
다시 블로그를 살려서 틈틈이 생각을 정리하고 기록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그간 일에 매진하느라 소홀했던 내 생활을 다시 정리해보려 한다.
# 운동 이야기
2019년부터 시작한 필라테스를 쉬었다가 다시 하기를 반복하며 어느덧 2년정도 하고 있다.
2년간 운동을 해보니 필라테스는 참 괜찮은 운동이다.
틀어진 골반과 구부정한 허리로 만신창이같은 몸의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되고
때로는 지친 마음에 안정을 가져다주기도 한다.
전문성 있고 좋은 강사를 만나기가 어렵긴 하지만 내 몸상태에 맞춰 열심히 해주는 분을 만나면 좋다.
다만 다이어트와는 관계가 없긴 한가보다. 지금 역대급 몸무게를 또 찍고 있으니...
코로나19 때문에 미뤘던 수영도 다시 틈틈이 하고 있다.
자타공인 수영러버. 다만 동작의 발전이 없는 것 같아서 다시 강습반으로 들어가야 하나 고민이다.
# 취미 이야기
2년 전에는 가드닝과 베이킹 카테고리에 소소한 일상을 열심히 포스팅했는데
그동안 주위 사람들에게조차 소홀할 만큼 메마르고 퍽퍽한 삶을 산 결과 허브화분들은 결국 운명하셨다..
그래도 식집사에 대한 욕망은 스쳐가는 호기심이 아니었는지
눈독들이고 있는 아이들은 계속 있다. 아가베 아테누아타, 수박페페
집을 옮기게 된다면 하나씩 들이지 않을까 싶은데... 아무튼 새로 들이게 되면 포스팅 예정.
요즘은 핸드드립 커피에 푹 빠졌다.
그동안 장비들도 여러가지 들여놓고 홈카페 모드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는데
그 이야기도 썰을 좀 풀어볼 예정.
재미있고 특이한 아이템을 발굴하는 소비요정의 삶도 여전한데(..)
요즘에는 공간 발굴에도 나름 열을 올리고 있다.
# 일 이야기
2017 - 2019 - 2022년으로 오며 업무영역에 나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홍보쟁이로 오래 즐기며 일을 하고 싶어서 새로운 환경을 찾아나선게 2017년.
쌓여가는 연차에 따라 고인물이 되기 싫었던 그때의 나는
새로운 환경에 날 던져넣겠다는 목표로 움직였고, 그게 어느덧 5년이 지났다.
돌이켜보면 기존에 하던 소위 정통 홍보 영역을 벗어나 브랜딩과 마케팅의 영역까지 두루 경험하고 배우고 있으니 다 아름답진 않더라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또, GA 공부 때문에 이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그때 열심히 공부한게 2년이 지나고 보니 조오금 도움이 되긴 한 듯.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숫자도 조금 보면서 실무에 써먹고 있으니?
일에 대한 이야기도 틈틈이 썰을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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