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호이안 3박4일] 알레그로 호이안, 푸라마 리조트 이메일 보내기 : 기념일 요청, 투숙인원 변경 (feat. 아고다 예약관리)

항공권과 숙소를 일찌감치 예약해뒀지만 역시나 여행에는 변수가 있기 마련이다. 
 
: 일단 숙소 예약기는 요기 
 

[다낭/호이안 3박4일] 숙소 선택 : 푸라마 리조트 3베드룸 풀빌라, 알레그로 호이안 커넥팅룸

 
설명은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이번 칠순 기념 가족여행에 고모를 초대하면서 성인 4명 → 성인 5명의 여행이 됐다. 
아빠의 축하파티니께 고모도 흔쾌히 동행하겠다고 하셨고 제대로 효도여행이 되겠다 싶었지만
모든 일정 체크와 예약변경은 모두 나의 몫 껄껄 
 
이런 변수가 발생할 때 빠르게 처리를 하고 싶어서 제휴카페를 끼지 않고 아고다로 직접 예약한 건데 역시나 잘한 것 같다.
사실 아고다 고객센터는 경험상 별로 도움이 안되긴 한데 그래도 예약번호 이런걸 직접 확인하는게 마음이 더 편하다.
5년 전에 크로아티아에서 호텔 숙박날짜를 바꾸려고 하는데 아고다에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내가 근성으로(!) 호텔에 전화해서 바로 바꿨던 경험
 
아무튼 아고다로 예약했다면 예약관리 화면에서 숙소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개인정보(이메일) 노출 없이 호텔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 

알레그로 호이안과는 이미 며칠 전에 먼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기념일 가족여행인데 축하해줄 수 있는지 요청을 했고, 그랬더니 바로 다음 날에 답장이 왔다.
특별한 날에 우리 호텔을 선택해줘서 고맙다고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주겠다는 내용.
서비스 메일이 다 그렇겠지만 쏘 카인드... 친절함이 뿜뿜 느껴지는 메시지에 기분이 좋아졌다. 
 
푸라마 리조트는 3베드룸이라 기본 인원수로 충분하지만 알레그로 호이안은 커넥팅룸이라서 빨리 처리를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고모의 동반 여행이 확정되던 날, 퇴근길에 집까지 걸어가면서 번역기를 조오금 활용해 대충 이렇게 써서 보냈다. 

그래도 친절함을 한스푼 담은 요청 메일

역시나 알레그로 호이안은 다음날 바로 답장이 왔다. 
'40달러를 추가하면 엑스트라 베드와 조식을 추가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얼른 계산을 해봤는데 추가금액을 내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가족여행이기 때문에 나는 한번 더 확인사살 메시지를 보냈다. 
'성인 5명이 방문할거다, 1개의 엑스트라 베드와 조식까지 추가 컨펌해달라'는 내용이었다. 

역시나 친절하게 바로 컨펌메일을 보내주는 알레그로 호이안.
후기들을 보면 서비스가 친절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뭐랄까 메일 응대에서도 그게 느껴졌다. 
피드백이 진짜 빠르게 오는 점이 좋았다. 

 
다음은 푸라마 리조트.
기본 성인 6명이 투숙 가능한 3베드룸이기 때문에 먼저 아고다 플랫폼에서 인원수 변경이 가능한지 살펴봤는데 아쉽게도 투숙인원 이름 변경만 가능했다.
그래서 잽싸게 '내가 실수로 4명으로 지정해서 예약을 했다, 그리고 기념일 방문인데 축하해줄 수 있는지 알려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푸라마는 알레그로 호이안처럼 빠르게 답장이 오지는 않았다. 
기다리는 거슨 못참는 나는야 한쿡인 그래서 바로 푸라마리조트 리셉션 이메일을 찾아 메일을 보냈다.
한가지 추가하자면, 아빠의 주민등록상 생일이 실제와 달라 혹시나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어서
이번에는 부모님의 기념일을 축하해달라는 내용으로 보냈다. 
 
푸라마리조트 이메일주소는 reservation@furamavietnam.com 
 
그랬더니 바로 다음날! 푸라마 리조트로부터 인원 변경에 대한 답장을 받을 수 있었다. 
내 예약에 대해 인원수를 업데이트 했고 부모님의 기념일에 대해 축하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약 열흘이 지나고 아고다 채팅으로 올렸던 문의에 대한 답변이 올라왔다.
푸라마 리조트의 경우 아고다를 통해 요청하면 확인을 거의 안 하는지 처리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급한 건이라면 바로 이메일을 보내거나 직접 전화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튼 두 호텔 / 리조트에서 모두 성인 5명으로 예약 변경 확인을 받았고
기념일을 축하해주는 꽃과 케이크를 준비해주기로 했다. 
 
숙소 쪽은 더 신경쓰기 싫타... 이제 프로모션이고 뭐고 안 바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