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3. 16:52ㆍ일상/운동러&다이어터
이 블로그에는 처음 쓰는 것 같은데
나는 원래 수영러버다.
처음 수영 배운게 2007년
2010년 들어간 회사가 8시 반 출근 & 거의 맨날 야근 때문에 오-래 쉬긴 했지만
2017년 이후 강습반에 잠시 몸담았다가 이제는 자유수영으로 야금야금 하는 중이다.
내가 한창 다닐 때 유명한 브랜드는 아레나, 스피도..? 그때도 펑키타는 유명했다.
하지만 난 수영복 욕심은 부리지 않았...었(!)다.
나같은 소비요정이 한번 물옷에 눈을 뜨면 정신을 못 차릴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강습반일 때는 유교걸 친구랑 다녀서 그런지 나 또한 세상 얌전...
그러다가 코로나 이후 다시 수영장이 문을 열게 되면서 오랜만에 수영복을 뒤적였는데,,,
가지고 있는 아레나 한 벌은 너무 삭았고, 소재가 좋아서 사놓고 코로나 때문에 못 입던 누드레이서 5부도 칙칙한 너낌.
그래서 요즘 수영복 트렌드는 뭐지? 하고 보다보니 요즘은 정말 예쁜 수영복이 쏟아져 나오더라.
거기에 지난해 연말 서터레스가 폭발하던 그 시점에(!) 예쁜 수영복을 모으기 시작했다.
졸린은 엉천이 야박하기로 소문난 데다 아직 하이컷을 감당할 자신이 없고
가격도 좀 비싼 데다 새 상품의 올콕도 받아들여야 하는 야박한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근데 가슴선이 세상 낮은 펑키타 싱글백을 입고 나니까 시원하게 컷팅된 졸린도 한번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졸린 수영복의 종류를 공부해보니 개빈은 생각보다 엉천 커버리지4로 입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던 차에!
이번에 나온 신상 중 스트로베리가 딱 웜톤 색감인데다 엉끈 색깔이 다 마음에 들어서 홀린듯이 졸켓팅에 참여하기로 함.
# 졸린 졸켓팅
졸켓팅 첫 시도는 나이스하게 성공했다. 21초만에 성공!
내가 주문한건 개빈2 콘트라스트 스트로베리
졸켓팅 성공을 위해서 준비해야 할 것은 간단히 요정도인 것 같다.
선택 버튼과 키보드 입력을 최소화하는 거지 뭐
1. 공식 홈페이지(www.jolynkorea.co.kr) 회원가입 및 로그인하기
2. 다른 제품을 미리 무통장 입금 옵션으로 결제했다가 취소한다.
그러면 다음번 결제 때 미리 입력해야 하는 배송지 등 기록이 남아있어서 바로 결제완료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사실 그냥 카드결제로 할까 하다가 ...졸린 수영복은 몇초 사이에 순삭된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카드결제 화면 넘어가는 시간도 길 것 같아 무통장 입금을 선택했다. 결론은 나이스한 선택
3. 미리 관심상품으로 담아놓으면 마이페이지에 있는 링크를 통해 상품을 조회할 수 있다.
즉 상품이 열리는 시간에 마이페이지의 관심상품 페이지를 새로고침 해서 주문하기 버튼으로 접근하는 것.
이 방법을 썼다면 상품페이지에서 내 사이즈 옵션을 선택하는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나는 빠른손부심(..)이 있어서 설마 하고 상품페이지에서 바로 주문했는데 실제 품절되는 속도를 보니 아슬아슬했구나 싶다.
4. 결제가 완료되면 늦지 않게 재빠른 입금!
아무튼 그렇게 해서 무사히 득템하게 된 졸린 스트로베리.
도저히 핏이 아니다 싶으면 중고거래도 고려해서 보긴 했는데
오 실제로 보니 색감이 진짜 퐈려하고 영롱하고 예쁘다
왜 졸린 졸린 하는지 색감 보고 바로 알 것 같은 너낌
바로 보자마자 방출이고 뭐고 넌 내꺼야 하고 마음먹음
알록달록 색감이 예쁜 졸린의 네임택과 매너시착 스티커를 보니 졸린의 정체성을 좀 알 것 같다.
실물 영접하고 나니 졸린에 갑자기 관심 가진 사람 나야나
바로 시착해봤는데 음 역시 펑키타를 입어봐서인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백타입이 픽스드 타입이 아니라 타이백이라서 그런지
옆살이나 가슴선 이런 것도 끈 묶는 길이로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해서 착용감이 생각보다 편-안
스트로베리의 색감은 어딘가 레드 한방울 탄 코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핑크에 가깝다.
그래도 너모 핑쿠핑꾸 하지는 않아서 화사하고 예쁜 너낌. 웜톤 컬러라고 생각했지만 쿨톤도 받을 것 같은 느낌.
가지고 있는 수모 중 일단은 펑키타 도넛수로로 맞춰봄.
딸기수모가 딱이지만 아직 마음에 드는 게 없는데.. 조만간 깔맞춤 수모 하나 들여야겠다.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요즘 사모으고 있는 수모나 수영복이 수영장에서 가끔 겹친다.
그래서 이번 졸린은 받자마자 신상은 선빵이지 하며 바로 들고 가봄.
물에 젖으니 안감 때문인가 더욱 진하게 예쁜 너낌. 물에 들어갔을 때 더 예뻐서 마음에 들었다.
타이백이 처음이라서 조금 걱정도 됐지만 가슴선이나 컷팅 이런건 생각보다 안정감 있다는 생각.
다만 하도 꽉 조여서 그런지 끈과 안감 부분이 살짝 쪼글해진 너낌..
타이백 처음이라 잘 몰랐는데 그래도 살살 입어야 한다는 걸 이렇게 배워갑니다
결론 : 유교결도 개빈 정도는 입어볼만 하다
큰일이다. 이제 파파야나 라벤더 나오면 살거같아서 헙
사실 요번 신상 중에 페리 파파야도 취저였는데 엉천때문에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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