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3. 11:52ㆍ일상/운동러&다이어터
내가 가지고 있는 뮬라웨어 레깅스는 세 벌이다.
처음 필라테스 등록할 때 운동복 증정 이벤트로 올아웃 노컷 팬츠를 처음 입었는데 착용감이 꽤 괜찮았다.
하이웨이스트에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어 라인보정도 잘 되고 노컷 길이감도 만족스러움
그래서 저렴 라인인 업다운 노컷, 크롭을 추가로 사서 1년간 열심히 돌려입었다.
아쉽게도 올아웃은 이제 안 나오는 것 같고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노블이 괜찮아보여서 눈독들이던 중
이번에 뮬라웨어에서 10% 쿠폰이 떴길래 1+1로 구입했다.
나는 허벅지살이 (많이)있고 골반도 있는 하비 체형
올아웃은 6, 업다운은 4 사이즈를 입고 있는데
노블은 신축성이 좋다고 해서 고민했지만
아직 다이어트가 끝나지 않았기에 편하게 입고 싶어서 6으로 선택
색깔은 원픽 블루스톤 + 하나는 결국 블랙으로 선택
# 레깅스 개봉기
블루스톤 컬러 색감을 담아내기가 참 힘들다.
일단 예쁘다. 적당히 어두운 청색이라 너무 튀지도, 심심하지도 않게 입을 수 있을 색감이다. 그리고 약간의 광택이 있다.
사이즈는 진짜 작아보인다.
아래 사진 순서대로 노블 6 - 업다운 4 - 올아웃 6 허리크기 비교
올아웃 6은 물론 업다운 4보다도 작아보인다.
오래 입었더니 보풀이 두드러지는구만
업다운은 하이웨이스트가 아니라 길이가 가장 짧다. 입었을 때 배꼽에 걸치는 길이.
노블은 배꼽을 딱 덮어주는 정도다.
# 레깅스 착용기
실제로 착용해보았다.
작아보이는 것과는 달리 아주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입었을 때 압박감이 올아웃, 업다운에 비해 느껴지지 않는다. 신축성 인정!
데일리로 입었을 때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노블은 옆라인에 봉제선이 없어서 더 깔끔하다.
업다운 4가 편안한 사람이라면 노블 4나 그 이하로 가는 것을 추천
4와 6 사이즈가 애매한데 쫀쫀하게 입는 것을 선호한다면 역시나 4 추천
다만 허리말림은 가장 심한 것 같다.
조금만 허리를 움직여도 살짝씩 말리는 느낌이 들어서 좀 거슬린다.
두께감은 생각보다 많이 얇다.
올아웃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해서 두툼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그래서 와이존이 엄청 부각되는 건 아니지만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속옷도 그냥 헴라인으로 입으면 옆선이 살짝 드러난다. (위에 블루스톤색 착용샷처럼)
집에 있는 유니클로 심리스랑 다시 착용해보니까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었다.
또, 정말 다리에 촥 밀착되다보니 올아웃, 업다운보다는 허벅지라인의 울퉁불퉁함이 조금 더 두드러지는 것 같다.
더 밝은 색상으로 샀으면 큰일 날 뻔
제품력이 부족하다기보다는... 내 허벅지를 탓해야지 흑흑
얇은데 이정도면 사실 라인을 잘 잡아준다고 봐야 할 듯
아직 입고 나가본 적은 없지만 데일리로는 노블 > 업다운 > 올아웃 일 것 같다.
진짜 쫀쫀하고 얇은데 잘 조여줘서 가벼운 느낌으로 입을 수 있다. (허리말림에 익숙해지면)
그래도 운동할 때 입을 레깅스로는 올아웃이 아직 내마음 속 1위다.
개인적 취향이겠지만... 여름에 좀 덥더라도 두께감 있게 조여주는 올아웃이 나한텐 더 맞는 듯.
작년 3월부터 필라테스를 시작했으니 어느덧 1년이 되었는데
코로나 시국 + 개인적 사정으로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다.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운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담아 구입한 레깅스
얼른 입고 운동하고 싶다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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