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공모가 확정, 공모주 청약 방법 정리

2020. 6. 21. 16:26일상/꿀TIP

요즘 주식시장에서 제일 핫한 건

단연 올 상반기 IPO 대어인 SK바이오팜의 상장 소식이다. 

SK바이오팜의 수요예측 결과는

공모가 49,000원에 기관 경쟁률이 무려 835.66:1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이란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권시장에 상장되는 경우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신청해서 주식을 배정 받는 것을 의미한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가 상장할 때 우리사주로는 경험해봤지만 일반청약은 한번도 안 해봤다. 

이참에 공모주 청약에 대해 공부하는 셈 치고 일반청약 절차를 이래저래 알아봤다. 

이번 SK바이오팜은 워낙 핫한 바이오주라 소액개미들이 덤벼들어도 1주나 겨우 받을까 싶은 시츄에이션이긴 하다. 

그래도 공부한 내용이니 주린이 포스팅을 한번 해본다. 

 

일단 SK바이오팜의 주식배정물량을 보니 20%는 우리사주, 80%가 일반공모

일반공모 중 기관물량이 60%, 일반투자자는 20%란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 알아둬야 할 기본적인 정보는 이렇다. 

 

SK바이오팜 청약일: 6월 23일~6월 24일

청약 납입일: 6월 26일

상장 예정일: 7월 2일

공모주 청약 증권사: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하나금융투자

청약증거금율: 50%

일반청약자 배정 주식수: 3,915,662주

 

 

 

또 알아둬야 할 것은 공모주 청약의 배정 방식이다. 

일단 청약을 받는 증권사마다 배정된 물량이 다르고, 비례 배정 방식으로 공모주를 배정 받게 된다.

즉, 각 증권사별 청약경쟁률에 비례해 주식을 배분 받게 된다. 

내가 100주를 A 증권사에 청약했는데 A사 청약 경쟁률이 100대 1이라면 1주를 받게 되는 것이다. 

만약 경쟁률이 적은 증권사에 청약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주식을 배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고 증권사마다 우대조건도 있으므로 잘 따져보고 눈치작전을 써야 한다. 

 

# 공모주 청약 방법?

 

1. 청약을 할 증권사 계좌를 미리 개설한다.

청약일이 6월 23일~24일이기 때문에 계좌를 미리 만들어둬야 한다. 

증권사에 따라 전날(22일)까지 개설해야 하는 곳도 있고, 청약일에 개설해도 되는 곳도 있다. 

 

2. 청약일에 해당 주식계좌에 청약증거금(50%)을 넣은 후 각 증권사 HTS, 앱, ARS, 영업점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한다. 

예를 들어 내가 1,000주를 사겠다고 하면 49,000,000원의 50%가 청약증거금으로 청약 당일에 입금되어 있어야 한다. 

또, 청약 주식별 청약 단위가 다르다. 막 2주, 1,001주 이런 식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청약주식별 청약 단위

 

 

3. 청약 결과는 6월 26일에 나온다. 배정 결과에 따라 당일날 잔금 50%를 넣을지 말지 결정한다.

 

가령 내가 1,000주를 베팅(..)했는데 1주만 배정 받았다면 49,000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다 환불된다. 

신청한 만큼 배정을 받았다면 청약증거금 외 잔금(50%)을 당일에 넣어야 한다. 

 

요즘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미친 상한가를 찍는 것도 그렇고 주식시장이 막 달아오르는 느낌. 

이번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도 옴총 핫할 스멜이다.

영끌해서 넣어보려고 생각했는데... 

푼돈으로 걸어봐야 1주 받을까 말까 한 청약 경쟁률이 나올 것 같다. 흑흑 개미의 비애

청약일에 경쟁률을 한번 지켜봐야겠다. 

 

 

(모든 이미지 출처는 SK바이오팜 홈페이지, 공시자료에서 가져온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