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6. 15:59ㆍ쇼핑의 기록/패션뷰티템
내가 애정하는 브랜드 앤아더스토리즈
앤아더스토리즈에서 하는 리사이클링 프로그램에도 종종 참여하고 있다.
* 리사이클링 프로그램?
앤아더스토리즈의 뷰티제품 공병이나 아무 브랜드의 옷을 봉투 하나만큼 채워서 가져가면
오프라인에서 한 개 상품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보통 발급일 기준 3개월인 듯.
아직 입을만한 옷은 아름다운 가게로 보내면 기부금 처리가 되니까 좋지만
누구한테 팔기 곤란한 옷들을 처리할 때는 앤아더스토리즈로 보내고 할인 쿠폰을 받아온다.
몇달 전 옷장 정리할 때 리사이클링에 참여하고 받은 쿠폰의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저번에 포스팅한 스칸디 시그니처 핸드솝이 똑 떨어져가고 있어서 여기에 쿠폰을 쓰기로 했다.
여름맞이 기분전환템!
# 펑크 부케(Punk Bouquet) 핸드솝
스아실 이름이 '펑크 부케'인지 '핑크 부케'인지 잘 모르고 있었다 엣헴
색감과 향 때문에 핑크라고 착각할만한 펑크 부케 핸드솝
향은 디테일하게 설명하기가 참 어렵다.
장미향+바닐라향이 은은하게 난다고 해야 하나.
저번에 써본 스칸디 시그니처가 시트러스향이 강하다면 이건 조금 더 달달한 플로럴 향이다.
그리고 살짝 화장품의 파우더리한 향이 묻어난다.
무난하게 쓰기에 참 좋은 아이템이다.
앤아더스토리즈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펑크 부케의 향은
"풍미로운 아몬드, 스윗한 통카 빈, 난초, 나무 이끼, 이슬 맺힌 연꽃, 텐저린 향"
앤아더스토리즈 핸드솝은 정가로 사기엔 좀 많이 비싼 것 같다. 9천원 깡패 맞져?
손 세정 효과가 좀 더 좋은지 어떤지 그런것도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향이 색다른 기분을 주고, 씻고 나서도 손에 잔향이 남아있어 기분전환용으로는 제격이다.
구입하면서 매장에서 한번 또 테스트 해봤는데 당김 없이 부들부들함과 향긋함이 남아서 기분 좋게 계산하고 나왔다.
아직 욕실에 있는 스칸디 시그니처 핸드솝이 콩알만큼 남았기 때문에
새 제품을 개봉하지 않고 있는데, 여름이라 손 씻을 일이 많다보니까 금방 쓰기 시작할 듯 하다.
얼마전 앤아더스토리즈 시즌오프 때 시실리안 선라이즈 핸드솝도 세일이 들어갔는데
진짜 진짜 꾹 참고 안샀다가 결국 또 지르고야 말았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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