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인천: 평일 호캉스 투숙기 2: 수영장, 피트니스 +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구경 (feat. 위메프 인천여행 특가)

2020. 7. 27. 14:24취미생활/온갖 잡다한

#내돈내산 #내돈내숙 

 

지난 7월 초에 인천시에서 위메프를 통해 진행한 인천여행 프로모션 

인천관광 붐업 조성을 위한 이벤트로 

5성급 호텔 기준으로 1박 29,900원이라는 아름다운 가격!

그날 위메프 서버가 터지고 대란이 일어났는데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랜드 햐앗트 인천 예약에 성공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 평일 호캉스 투숙기 1: 룸 컨디션 (feat. 위메프 인천여행 특가)

#내돈내산 #내돈내숙 지난 7월 초에 인천시에서 위메프를 통해 진행한 인천여행 프로모션 인천관광 붐업 조성을 위한 이벤트로 5성급 호텔 기준으로 1박 29,900원이라는 아름다운 가격! 그날 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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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컨디션 소개에 이은 기타 잡다한 이야기들.

부대시설은 주로 수영장과 헬스장을 이용했고 

옆건물 파라다이스 시티도 방문해보았다.

 

# 피트니스 (헬스장)

2층에 부대시설이 모여있는데

수영장과 피트니스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2층 안내데스크에서 룸넘버를 이야기하면 이용 가능하고 필요 시 락커키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때문에 QR코드를 찍고 본인의 문진표를 작성한 뒤 입장 가능하다. 

 

운동복과 운동화는 따로 대여해주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실내 운동복과 운동화 미착용 시 입장이 제한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제대로 운동을 하려면 본인이 알아서 준비해가는 것이 필요하다. 

수영장도 마찬가지로 수영복+수영모자는 본인이 준비해가야한다. (수모를 써야 입장 가능)

 

요즘 동네 수영장도 문을 닫고 필라테스도 중단했기 때문에 운동을 꼭 꼭 하고싶었던 나

헬스장과 수영장은 아침 저녁으로 이용했다. 

 

피트니스 입구

시원하게 오픈되어 있는 피트니스 시설. 

한 8시쯤 갔는데 사람이 두세명 정도 있었다. 

 

런닝머신과 자전거가 옴총 많고 내 등 뒤로 다른 운동기구들이 좀 더 있는데 사람이 있어서 안 찍었다. 
이건 아침에 찍은 헬스장. 햇빛 만끽하면서 운동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것은 보수(Bosu)

나는 헬스장을 다녀본 적이 없어서(재미없어 보이는 운동은 싫어함) 헬스기구는 사실 사용법도 잘 모른다. 

요즘 요가나 필라테스를 하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요가매트와 보수가 준비되어 있어서 진짜 센스 있다고 느꼈다. 

이날 투숙객 중에 보수는 나만 사용하지 않았을까? 아닌가? 헤헷  

 

그리고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않았지만 몇시에 소독을 했는지 표시가 되어 있고

매트도 소독완료 / 사용 후(소독 전) 매트를 구분해둬서 더욱 위생적으로 쓸 수 있다. 

 

보수를 활용해 나름 유산소운동을 열심히 했다.

보수 위에서 균형 잡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땀이 은근 많이 난다. 

 

헬스기구도 여러가지로 이용해보았다. 

레깅스를 가져가면서 민망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모든 여성 이용자(한국인, 외국인)들이 레깅스를 입고 있었다. 

 

보수로 가볍게 몸을 푼 뒤에 

주 목적인 수영장을 이용하고자 사우나에 방문했다. 

 

원래 탈의실과 파우더룸 쪽은 촬영금지 구역이지만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컨디션 기록상 한장 남겨봤다. 

개인적으로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가장 연식이 오래된 곳은 이 사우나 시설의 욕탕인 것 같다. 

그래도 파우더룸은 관리가 깨끗하게 잘 되어 있었다. 

 

 

# 실내 수영장

 

수영장은 실내수영장밖에 이용을 안했는데

일단 벤치가 여러 개 마련되어 있고, 선베드도 한쪽에 준비되어 있음. 

 

레인은 총 3개인데

제일 안쪽(실내쪽) 레인은 뺑뺑이용이다. 

나머지는 그냥 물장구 치고 놀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음.

그리고 저~어기 한쪽 끝에 자쿠지가 매립형으로 마련되어 있어서 물놀이 하다가 뜨신 물에 몸을 담글 수 있다. 

사람이 없어도 안전요원(그냥 직원?)이 항상 레인을 지켜보고 있다. 

 

물에서 소독된 냄새가 막 심하진 않았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그런건지 다음날 눈에 너무 뻑뻑하고 아팠다. 

그 외에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일단 넘모 오랜만에 수영을 해서 기분 진짜 쵝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수영장이 딱 직사각형 형태가 아니라 

사진에 없는 반대쪽은 라운드 형태로 되어 있다.

가운데 레인은 일반적인 형태라서 크게 불편함이 없지만

제일 끝의 뺑뺑이 도는 레인에서 물속 턴(turn)을 하려고 했는데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할까? 살짝 불편했다. 

하긴 누가 이런 수영장에서 턴 돌고 그러겠읍니까 그냥 나혼자 뻘짓하며 든 생각 

 

 

 

아침에도 수영장 출석체크하러 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아침이라 야외 수영장쪽 출입문도 다 열어놔서 사진으로만 남겨보고... 

실내수영으로도 만족해요 

 

오랜만에 꺼내보는 미즈노 엑셀아이 수경. 오래 써서 시야가 약간 흐려졌다. 새로 하나 사야할 것 같다. 

 

다른 후기를 봤을 때 이스트 타워와 웨스트 타워가 연결이 되어있다고 했는데

출입구를 아예 이렇게 막아놨다. 한번 가보지 못한게 아쉽긴 하다. 

 

 

 

 

 

# 조식뷔페 

아... 성의없는 사진 하나로 대체해본다.

운동하고 씻느라 시간을 많이 소비해서

마감하기 전 촉박하게 들어가서 급하게 식사를 했다. 

사진은 처음에 입장할 때 한 장을 제외하고는 귀찮아서 찍지 못했다. 

그렇죠 우리는 먹는 것이 중요하니까요 

 

음식의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맛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기 때문에 뱃속이 꽉꽉 들어찰 만큼? 먹었다.

특히 씨리얼 종류가 다양했고 뮤즐리에 요거트를 말아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몇번이나 먹은 것 같다. 

 

방문하기 전에 알아봤을때 최근까지는 조식뷔페를 운영하지 않고 한식, 양식 뭐 이렇게 골라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마 인천호텔 프로모션 투숙객이 늘면서? 내가 투숙한 날 오전부터 다시 조식뷔페를 연다고 했다. 럭키! 

29,900원에 와서 더 맛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값주고 먹었어도 음식에는 만족했을 것 같다.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을 요청했는데 처리해주셨다.

 

그리고 호텔에서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다만 시간 간격이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때그때 유동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 

나도 체크아웃을 하며 공항으로 가기 위해 프론트에 물어봤더니 

한 10분정도 기다린 뒤에 나만 혼자 공항까지 데려다줌. 문도 다 열어주고 친절함. 

 

전체적으로 평화롭고 한적하고 깔끔해서 만족스러웠던 호캉스였다. 


#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모처럼 영종도에 와서 투숙을 하는데 옆동네(?)에 안 가볼 수가 없다. 

처음 구경해보는 파라다이스 시티. 

 

원래 편의점에 간식거리 사러 갔다가 그냥 파라다이스 시티 쪽으로 갔는데 

출입구가 다 막혀있었다. 현재는 정문?쪽 출입구로 접근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즉 처음 가보는데 출입구 찾아 헤맸다는 이야기 

 

파라다이스 시티를 대표하는 조형물 호박과 아름다운 샹들리에. 

 

 

파라다이스 시티 내에는 푸드코트가 따로 있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플라자로 건너가는 길에 있는 예쁜 브릿지. 

여기 넘모 예쁘다. 

 

역시나 먹을땐 사진 안찍습니ㄷ....

다시 그랜드 하얏트 인천으로 돌아가는 길에 피어있는 수국이 참 예뻤다. 

날씨가 좀 흐릿해서 아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