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케어]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리페어 구입 vs 모로칸오일 헤어에센스 비교

2020. 5. 31. 21:26쇼핑의 기록/패션뷰티템

그동안 쟁여놓은 헤어케어 제품들이 똑 떨어지고 있어서 새로 사는 시즌이 되다 보니 관련 포스팅이 늘었다. 

오늘도 #내돈내산 

 

#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리미티드 200ml + 100ml 구입 

 

현재 내가 쓰는 헤어제품은 완존 인기템인 모로칸오일인데

몇년 전에 프로모션 때 잔뜩 사놓고 사용 중이지만 이제 마지막 한 병을 다 써가는 중

모로칸오일도 좋지만 일년도 넘게 썼으니까 새로운 아이템으로 바꿔볼까 조금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마침 아베다에서 프로모션 문자가 날라왔다. 

리페어 200ml 리미티드 제품을 구매하면 100ml를 증정한단다. 

정가 기준 68,000원에 300ml니까 100ml가 22,700원 정도인 셈이다.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리페어 리미티드 프로모션 (출처: 아베다)

아베다 인텐시브 리스트럭처링 트리트먼트를 전에 매장에서 돈주고 사면서

이 리페어 샘플을 받아서 써봤더니 효과가 꽤 괜찮았다.

정가로 사기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고민하던 중이었기에

'프로모션 가격은 좀 괜찮은데?' 하고 고민하던 중

10,000원 할인 적용되는 현대백화점 카드 쿠폰이 생겨서 현백 아베다 매장에 쪼르르 달려갔다.

게다가 카드 사용자에게 주는 추가 5% 할인도 적용돼 총 55,100원에 구입!

100ml에 18,000원 수준이니 나름 잘 샀다고 생각한다. 

 

 

얼마전에 모레모 워터 트리트먼트를 사면서 샘플로 써본 모레모 리커버리밤

가성비 괜찮은 것 같아서 고민했지만

아베다 특가를 놓칠 수가 없었기에... 모레모 안녕 

(모레모 리커버리밤은 올리브영 세일기간인 현재 120ml 13,600원에 판매 중이다.)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데일리 헤어 리페어 증정받은 100ml 본품 + 200ml 한정판

 

유통기한은 2023년, 2022년으로 한동안 충분히 쓸 것 같다. 

 

#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리페어 사용기 

 

리미티드 제품을 개봉해봤다.

200ml 튜브 크기에 비해 구멍이 작은 편이다. 

튜브를 누르면 찍 하고 나와서 꾸욱 누르게 되는데 

제형 자체가 묽다보니 그냥 살짝 눌러도 이렇게 왕창 나오는 불상사가 벌어지게 된다. 

 

실수로 너무 많이 짰다.. 제형은 꾸덕하지 않고 아주 묽은 수준

현재 내 머리상태는 매직이 어느정도 풀려 있는 상태다. 

그래서 두피쪽을 먼저 드라이기로 말린 뒤 매직기로 쫙쫙 펴주고

펌이 들어간 아랫부분은 에센스를 바른 뒤 컬을 살려서 드라이로 말려주고 있다. 

(써놓고 보니 엄청 번거로운데 잘 티도 안난다.. 개털같이만 안보이면 다행임)

 

이때 모발 끝부분에 리페어 제품을 바르고 드라이를 하면

전체적으로 차분해지면서 컬도 부드럽게 마무리된다. 

 

헤어로션/에센스 중에서 유명한 아이들

# 아베다 데미지레미디 리페어 vs 모로칸오일

 

현재 쓰고 있는 모로칸오일도 꽤 차분해지는 효과를 내지만

로션타입이 좀 더 산뜻하게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은 기분에 아베다를 사게 된 것도 있다. 

이제 여름이니까 로션타입이 지금부터 쓰기엔 좋을 것 같다. 

 

또, 매직기로 펴줘야 하는 부분은 뭘 바르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모발 끝부분만 에센스를 바르는데

이때도 오일타입보다는 로션타입이 더 안전한(?) 기분이다. 

모발 끝에 바르고 손바닥에 살짝 남은 로션을
매직기로 쫙 펴서 마구 뻗친 앞머리에 슥 발라주면 떡지지 않게 마무리된다. 

 

실제로 아베다를 몇 주 써본 느낌은

생각보다 아베다가 산뜻하지는 않은 것 같다. 많이 발라주면 끈적인다. 

그래도 바르고 나서 머리를 말려주면 차분해지고 부드럽게 마무리되는 건 좋다. 

 

아베다와 모로칸오일 모두 젖은 모발 상태에서 바르고 머리를 말려주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한다.

근데 나같은 경우 곱슬머리라 매직기를 쓰다 보니 젖은 상태에서 쓰지 못하고 

머리를 어느 정도 말린 뒤나 매직기로 쫙 펴준 뒤 마무리로 발라줄 때도 있는데,

마른 상태에서 발라줬을 때는 모로칸오일이 급속케어? 되는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아베다는 발라줘도 푸석한 상태가 촥 가라앉는 느낌이 덜하다. 

 

요즘같이 매직기를 매직하고 나서 매일 산뜻하게 말려줄 때 이 아베다 로션을 써야 할 것 같다. 

 

 

아베다 데미지 레미디 라인은 성분이 좋기로 유명하다.

설명에 따르면 '식물유래 단백질이 모발에 침투해 손상모를 빠르게 개선시켜주고 손상도 방지한다'고..

요즘 두피 상태가 썩 좋지 않은데 두피 자극도 덜한지 궁금하다.

쭉 써보고 변화를 지켜봐야지. 

 

현재 쟁여놓은 아베다 제품들

 

 

이제 한동안 헤어케어 제품은 안 사도 될 것 같다.

샴푸는... 블로그 시작하기 전에 바디샵 진저샴푸 쟁여놨ㅅ..... 크흠 

샴푸도 언젠가 리뷰해야겠다 

 

 

+ 덧붙여

아베다 제품 평소에 할인 먹여 오프라인에서 사는 팁(?)

올리브영에 몇몇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기억나는 브랜드가 맥, 어반디케이, 아베다, 바비브라운..?

아베다 리페어도 현재 100ml를 34,850원에 팔고 있으니 백화점이나 시코르같은 데서 사는 것보다 합리적인 가격

 

물론 베스트셀러를 막 세일하지는 않지만 올리브영 세일기간에 가끔 세일제품을 잘 건질 수 있다. 

얼마전 샀던 크리니크 마스카라도 그래서 샀고 

(저는 올리브영 직원이 아닙니다... 올영 제휴할인카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