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5. 15:09ㆍ일상/먹거리&마실거리
저녁에 신촌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서 혼밥 도장깨기(?)에 나섰다.
뭐 먹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갑자기 '제대로 된 텐동이 먹고 싶다!' 하는 생각에 찾아가본 집
#내돈내산
이번에 새로 뚫은 곳은 신촌 텐동미세기
신촌역보다는 연세대 정문에서 오는 길에 가까운 위치
연세대 버스정류장에서 신촌역으로 걸어오는 통로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있다.
테이블은 오픈 주방을 둘러싼 바 구조로 되어 있다.
여럿이 와서 먹긴 힘들고 나같은 혼밥러나 2인 정도 와서 가볍게 먹기에 딱 좋은 구조
주문은 키오스크에서 할 수 있다.
옴총 배고픈건 아니었으므로 가격을 보고 가장 저렴한 믹스 텐동 주문
누군가 같이 왔다면 모듬 텐동이나 미세기 텐동을 주문했을 것 같다. (+맥주도... 2천원밖에 안함)
오픈주방이라서 튀겨주시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테이블에는 기본반찬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세팅되어 있고, 셀프바가 별도로 있다.
물과 밥, 소스, 후리가케가 있어서 밥이 모자라면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밥 먹을 때 물을 많이 먹는데 물컵이 길쭉해서 마음에 들었다.
또, 자리가 좁지만 옷을 걸 수 있도록 옷걸이가 센스있게 마련되어 있다.
(테이블마다 달린 수도꼭지는 현재는 사용이 안되는 것 같고 장국은 따로 주신다)
사진도 남겨보고 인터넷으로 다른 메뉴 사진 보면서 조금 기다리고 나니 음식이 나왔다.
테이블에 먹는 방법 적혀있는 대로 따라했다.
접시에 튀김 반 정도를 덜어놓고 튀김과 밥을 같이 먹으라고 한다.
온천 계란은 나중에 밥이랑 비벼먹으라는데 아쉽게도 안 시켜먹어서 맛을 모르겠다
이것은 다음 기회에...
아무튼 튀김은 속까지 고루 잘 익음 + 바삭함이 살아있었고
상당히 푸짐하게 나와서 밥을 리필해 먹을 필요가 없었다.
다음에 진짜 배고플 때 계란까지 시켜서 싹 먹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 새우가 아주 통통하고 맛있었다.
단호박도 맛있었고, 김을 튀겨 먹는건 처음 보는데 워낙 김을 좋아해서 맛있었다.
다만 튀김 덮밥이니께 솔즤기 느끼해져서 물과 할라피뇨도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다....
아무튼 맛은 딱히 나무랄데가 없었다. 다른 텐동집도 더 가보면 비교가 되려나? 일단은 만족
양도 푸짐한데 밥도 무한리필이니까 학생들한테 갓성비 내려오는 집일 것 같다.
다음에 또 와서 먹어보고 싶은 집
신촌 텐동미세기
위치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13길 7
연락처 02-332-2146
영업시간 11:30~21:00(마지막 주문) (브레이크타임 15: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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